[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세상에 기적이라는 게 있다면 요 며칠 동안의 제 생활의 변화를 두구 한 말 같어요, 이 끔찍한 변화를 기적이라구 밖...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연해 두어 번 총소리가 산속에 울렸다. 몰이꾼의 행렬은 산등을 넘고 골짝을 향하여 차차 옴츠러들었다. 발밑에 요란히 ...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도수장께를 들어오다 만보는 기어코 지게를 벗어 던지고 밭고랑으로 뛰어들어가 허리를 풀었다. 보거나 말거나 태연한 자세...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반장님. 나는 내일이면 이 반을 즉 이 동네를 떠나려는 사람입니다. 다른 구역으로 이사를 가서 다른 반 속에 또 편입...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공재도가 소금을 받아오던 날 마을 사람들은 그의 자랑스럽고 호기로운 모양을 볼 양으로 마을 위 샛길까지들 줄레줄레 올...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셀비안 쇼오는 노래와 춤을 밑천삼아 이곳으로 흘러든 가무단으로 반드시 셀비아 사람들로만 조직된 것이 아니라 십여 명 ...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낮쯤 해 학교로 전화를 걸고 다짐을 받더니 사퇴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가 바쁘게 건도는 자동차를 가지고 왔다. 끌어 앉히...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잠시 그 집의 문을 빌렸을 뿐 천 칠백육십구 년 팔 월 십 오일―이 날은 세상의 뭇 백성이 영원히 기억해두어야 할 날...
[문학] 한국근대문학선
이효석 저
도디드 2016-08-30 YES24
찔레순이 퍼지고 화초 포기가 살아났다고 해도 원체가 고양이 상판만큼밖에 안되는 뜰 안이라 자복히 깔아놓은 조약돌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