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필경사 잡기 (한국문학전집
심훈 저
도디드 2016-10-11 YES24
우리의 붓끝은 날마다 흰 종이 위를 갈(耕)며 나간다. 한 자루의 붓 그것은 우리의 쟁기(犁)요...
[문학] 몽유병자의 일기 (한국문학전집
심훈 저
도디드 2016-10-11 YES24
새벽 네 시 ─ 소스라쳐서 뒤숭숭한 꿈을 깨었다. 눈을 멀거니 뜨고 늘어 졌으려니까 갖은 환상이 스러진 꿈의 꼬리를 ...
[문학] 태몽 (한국문학전집
이명선 저
도디드 2016-10-11 YES24
兄[형] ― 어머님 말슴에 依[의]하면, 兄[형]을 배여, 兄[형]을 날 때, 그 때, 胎夢[태몽]이라 生覺[...
[문학] 태몽 속 (한국문학전집
이명선 저
도디드 2016-10-11 YES24
房[방]에서 이렇게 보니, 門[문] 있는 便[편] 들보 있는데서 커드란 구렝이가 서리서리 서리고 있다가 똥을 확 갈였...
[문학] 복수 (한국문학전집
이명선 저
도디드 2016-10-11 YES24
이 해 여름 나는 친우 피예시(比約席)와의 약속에 응하야 그의 별장에서 여름을 나게 되었다. 내가 갔을 때 거...
[문학] 아부용 (한국근대문학선
김동인 저
도디드 2016-10-07 YES24
아편전쟁(阿片戰爭)은 세계전사상에서 최악의 전쟁이다. 호랑(虎狼) 영국 백 년의 동아 침략과 착취의 계기는 실로 이 ...
[문학] 소녀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어서 겨울이 왔으면 하는 것이 소녀의 기원이었다. 하루에 밤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왔으면 했다. 그래서 어서 이 달...
[문학] 숙경의 경우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잘못을 저질렀다고 깨달은 순간 숙경은 현의 뺨을 찰싹 후려갈기고 말았다. 순간의 발작이었다. 아니 착각이었다. 만일에...
[문학] 취향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아우님이야 나 같은 것 아니고도 친구도 있고 말벗도 있고 또 고국에 돌아가시면 정말 친누님도 계시고 하겠으니까, “그...
[문학] 모우지도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아 그래, 저눔에 여편네가 언제까지나 계집애만 끌어안구 앉었을 텐가! 그깐 눔에 계집애 하나 뒈지믄 대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