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우심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애 어마, 오늘 소죽엔 콩깍지나 좀 넣고 끓여라.” 하고 주워온 벼이삭을 고르고 있던 오구랑이 할머니가 여물깍지 광...
[문학] 유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유모 제도(?)에 대한 아무런 비판도 없이 나는 유모를 두었다. 아내한테 쪼들리는 것도 쪼들리는 것이려니와 첫째 나 ...
[문학] 이단자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네로의 포악성에 준은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그는 주먹을 쥐었다폈다 하고 있었...
[문학] 작은 반역자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맹랑한 일이었다. 오늘부터 시험을 보러 가야 할 작은 놈이 간밤에 어디를 가서 들어오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여...
[문학] 전기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햇수로 치면 벌써 삼십 년이나 되었고 보니 ‘전설’이 되어버린 지도 오랬어야 할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반년 동안 질...
[문학] 농부전초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시궁창에서 용이 났다.” “개천에서 용이 났다.” 그의 집안과 그의 아버지를 아는 사람은 항용 이런 ...
[문학] 며느리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얘들아, 오늘은 좀 어떨 것 같으냐?” 부엌에서 인기척이 나기만 하면 박 과부는 자리 속에서 이렇게 허공을 ...
[문학] 굉장 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버젓한 성명을 가졌건만 누가 어째서 지은지도 모르는 별명이 본명보다도 더 유명한 사람이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한둘...
[문학] 기우제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너무도 가뭄이 심해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는데 마침 일요일이고 하니 놀러오라는 박 면장의 초청을 받은 배 해군 장교 ...
[문학] 아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도디드 2016-10-05 YES24
“아쉰 대루 언문이나 깨쳐둘 것을…” 이틀에 한 번씩 오는 늙은 우체부한테서 편지를 받아든 윤 서방은 뒤늦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