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병들다, 수탉, 들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이효석 2권.
이효석은 1930년대 김유정 등과 더불어 단편소설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작가다. 그가 남긴 〈메밀꽃 필 무렵〉은 한국 최고의 단편소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는 순수문학을 지향하면서 토속적인 작품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작품도 많이 썼다.
그가 남긴 소설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장미 병들다〉, 〈수탉〉, 〈들〉을 묶어서 한 권에 담았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