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행랑 자식, 여 이발사, 자기를 찾기 전

행랑 자식, 여 이발사, 자기를 찾기 전

저자
나도향 저
출판사
달시루
출판일
2015-05-11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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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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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나도향 2권.
나도향은 초기에는 백조파 특유의 낭만적이고 애상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그 뒤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으로 전환하면서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행랑 자식〉, 〈여 이발사〉, 〈자기를 찾기 전〉 등을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나도향의 소설들은 앞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묶을 예정이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

* 작품 소개

〈행랑 자식〉은 작가의 작품 경향이 낭만주의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실주의로 나아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열두 살 진태는 박 교장 댁에서 행랑살이를 한다. 작가는 진태가 하루 동안 겪는 억울한 일들을 실감 나게 묘사함으로써 당시 가난한 하층민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여 이발사〉는 콩트에 가까운 짧은 단편이지만 작가의 해학과 익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잠옷을 전당포에 맡기고 푼돈을 구한 뒤 이발소에 들른다. 여 이발사의 외모와 미소에 반해 생각지도 않은 팁을 주지만 그 결과는 스스로 생각해도 민망하고 어처구니없다.

〈자기를 찾기 전〉은 한 순박한 처자가 겪는 사랑과 배신, 종교적 믿음과 그 허무함을 그린 작품이다. 아기를 낳고도 아기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은 주인공 수님은 자기가 따르던 목사와 아기가 잇달아 죽자 큰 충격에 빠진다. 거기에다 우연히 만난 아이 아버지에게 또다시 버림을 받는다. 수님은 눈 내린 밤 홀로 서 있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자기의 현실적 처지를 깨닫는다.

* 저자 소개

나도향 : 1902년 서울 출생.
1920년대 객관적 사실주의에 입각해 현실을 직시한 작품들을 발표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19년 배재고보를 졸업하고 경성의전에 입학했지만 문학을 염두에 두고 중퇴했다. 그 뒤 문학 수업을 받고자 일본으로 갔지만 학비가 끊어지면서 귀국했다. 1920년 경북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1년 동안 근무했다. 1922년 박종화, 홍사용, 이상화, 현진건 등과 더불어 《백조》동인으로 참여했다.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장편 〈환희〉 등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작품들을 발표했지만, 〈행랑 자식〉, 〈여 이발사〉, 〈자기를 찾기 전〉 등을 발표하면서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바꾸었다. 1925년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 등의 대표작들을 발표했다.
1926년 폐질환으로 요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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