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문학전집136

한국문학전집136

저자
김유정 저
출판사
도디드
출판일
2015-06-1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69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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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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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35년 <개벽(開闢)> 3월호에 발표. 금점에 이골난 수재의 꾀임으로 무지하고 가난한 농민 영식이 자신의 콩밭에서 금줄을 찾으려다가 한 해 농사를 망친다는 이야기로, 김유정 소설의 현실 인식과 해학성이 잘 드러난 작품. 성실하게 살고자 했던 한 인간이 어리석게 유혹에 빠지는 과정을 통하여 당시 농촌 사회의 열악한 모습과 그 구조적 모순도 곁들여 제시하지만 결코 경직된 주제에 빠지지는 않는다.

금(金)을 따기 위해 콩밭에 뚫은 구덩이 속은 황토 장벽으로 좌우가 콕 막히고 무덤 속 같이 쿠더부레한 흙내와 냉기만이 가득찬 장소이다. 이것은 당시 우리 농민들이 처한 현실의 표상이다. 1930년대, 인간 생활의 기본 조건이 갖춰 있지 않은 생활 이전의 절망 상태인 것이다.

이러한 인간 조건에서 무식하고 무력한 주인공은 자신의 생존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꿈을 좇는다. 주인공이 금줄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은 가난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고자 하는 생활적 욕구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일확천금(一攫千金)의 꿈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삶의 마지막 수단으로서 생존을 위한 눈물겨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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