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도의 암실(地圖의 暗室), 종생기(終生記), 단발(斷髮)

지도의 암실(地圖의 暗室), 종생기(終生記), 단발(斷髮)

저자
이상 저
출판사
달시루
출판일
2015-07-0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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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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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이상 3권.
이상은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가 발표한 연작시 〈오감도〉는 당대 문학계에 난해성과 전위성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현대인의 불안 의식, 자의식 등을 실험적 기법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그는 소설에서도 자의식 과잉, 자아 분열 등의 이상 심리를 투영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지도의 암실(地圖의 暗室)〉, 〈종생기(終生記)〉, 〈단발(斷髮)〉등을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상의 소설들은 앞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묶을 예정이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

* 작품 소개

〈지도의 암실(地圖의 暗室)〉은 이상이 발표한 첫 번째 단편소설로 주인공인 ‘그’의 하루 동안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그’는 새벽 네 시에 잠에 들었다가 열 시에 기상한다. 그러고 나서 시가지를 걸어 다니며 끊임없이 관념에 빠진다. 소설은 서두에 ‘그’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되어 결말에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끝을 맺는 독특한 서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내면 의식의 흐름을 탁월하게 묘사한 실험적인 작품으로 이후 펼쳐질 이상 문학의 방향을 암시한다.

〈종생기(終生記)〉는 작가가 도쿄에 체류하면서 쓴 작품으로 사망 직후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암시하듯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생을 마감하는 의미로 써 내려간 일종의 고백체 소설이다. 작중 화자인 ‘나(작가 이상)’와 자유분방한 소녀인 ‘정희’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배신이 주된 내용이지만, ‘나’의 심층 심리와 의식의 흐름에 관한 묘사가 오히려 작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단발(斷髮)〉은 주인공인 ‘그’와 여학생 ‘선이’의 연애를 다룬 작품이다. 그는 선이에게 동반 자살을 제안하며 다가간다. 이에 선이는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자르며 맞선다. 두 사람의 연애는 그야말로 긴장감이 감돌 정도로 팽팽하게 전개된다. 이 작품에서 선이의 자발적 단발은 남성에게 맞서는 여성의 의지와 주체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작품은 사후에 발표되었다.

* 저자 : 이상

1910년 서울 출생.
1930년대의 대표적 모더니스트 시인이자 소설가로 평가받는다.
1926년 보성고보에 통합된 동광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근무했다. 1930년 총독부 기관지 《조선》에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고, 1931년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 시 〈이상한 가역반응〉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4년 ‘구인회’에 가입하여 김기림, 이태준, 박태원, 정지용, 김유정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교유했고, 같은 해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를 연재하였으나 독자들의 비난으로 중단했다. 난해시 <오감도>는 당대 문학계에 큰 충격을 준 문제작이었다. 그 밖에 시 〈지비〉, 〈가외가전〉, 〈위독〉, 소설 〈지도의 암실〉, 〈날개〉, 〈봉별기〉, 〈동해〉, 〈종생기〉, 〈환시기 〉, 〈김유정〉, 〈실화〉, 수필 〈권태〉 등을 남겼다.
1937년 폐결핵으로 일본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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