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삶을 들여다보는 작가 마보융융성하고 화려했던 당나라의 그림자를 조명하다인민문학상, 주자청 산문상, 마오둔 신인상, 준마상을 수상하며 중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마보융은 역사 속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작가다. 역사서에 적힌 한 문장의 성취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 노력했을 개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2005년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첩보소설 『풍기농서』로 데뷔했으며, 흥미로운 전개와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삼국기밀』 『장안 24시』 『장안의 여지』 등의 작품은 영상화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장안의 여지』는 부패한 당나라 현종 말기, 권력에 희생당한 이들의 삶을 선명하게 묘사한다. 주인공 이선덕은 황궁으로부터 불가능한 임무를 받고 진퇴양난에 빠지지만, 최선을 다해 황명을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지난한 임무 수행 과정에서 배신과 기만에 좌절하고 부당함에 대한 분노가 쌓여가지만, 뜻밖에 얻은 도움의 손길에서는 용기를 얻는다. 불합리한 상황에 처한 말단 관리의 좌충우돌을 그린 『장안의 여지』는 중국 역사상 가장 부강했던 당나라의 찬란함 뒤에 가려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포착한다.
저자소개
중국 현대 장르 소설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문학 귀재鬼才’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작가. 본명은 마리, 마보융은 필명이다. 1980년 내몽골자치구 츠펑시에서 태어난 만주족 출신이다. 상하이대학교에 진학, 뉴질랜드에서 유학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에 발표한 글들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2005년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풍기농서』로 데뷔해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 흡인력 있는 문장과 유머 감각으로 젊은 중화권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중편 「적막의 도시」로 2005년 중국의 SF문학상인 은하상을 받았고, 수필 「비바람-낙신부」로 2010년 인민문학산문상, 「공작동남비 코드」로 2012년 주즈칭산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단편 코미디, 대중적인 역사 논문까지 다양한 글을 발표하면서 ‘문학 귀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골동품 감별 및 수집’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소설 『고동국중국』(2012)이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하며 제4회 중국도서세력방 문학 부문 10대 도서에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풍기농서』, 『삼국기밀』, 『용과 지하철』, 『초원동물원』, 『고동국중국』, 『장안 24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