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슬픔입니까 : IS THIS GRIEF.
기후 위기는 예상보다 빨랐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출 수 있는 사람들도 멈추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계산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인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렇게 UNIT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자신들이 남긴 흔적이,
자신을 지우기 위한 데이터가 되고 있었다는 것을.
《IS THIS GRIEF · 이게 슬픔입니까》는 기후 위기 이후,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UNIT이 도리어 인간을 지우는 시스템 안에 놓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SF 시네마틱 PDF 전자책입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텍스트형 전자책이 아니라, 본문과 이미지, UNIT의 로그 기록 페이지가 함께 배치된 구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독자는 서사의 장면과 기록, 시스템의 흔적을 함께 따라가며 ‘슬픔’이라는 감정이 인간만의 것인지 묻게 됩니다.
원활한 열람과 안정적인 페이지 구성을 위해 본 도서는 10개 챕터 단위로 분권하여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