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며 담으며 삶을 그려내다 : 길 위에서 만난 사람과 자연, 삶을 담은 여행 에세이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고 담는 일.
어느새 취미를 넘어
내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되었다.
비가 오면 시원한 청량함을 담고
눈이 오면 뽀드득 밟히는 설렘을 품고
햇살 가득한 날에는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마저 삶의 기쁨으로 새기고
바람 불면 양 볼에 스치는 그리움마저
조용히 마음에 담는다.
그렇게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길 위에서 삶을 만나고 풍경을
담으며 조금씩 채워 간다.
길을 걷다 보면 사람을 만나고
자연도 만나며 세월까지 만난다.
그 모든 만남은 감사였고 배움이었으며
오늘을 빚어 준 소중한 인연이었다.
그렇게 길 위에서 차곡차곡 담아 온
소중한 흔적들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
『걸으며 담으며 삶을 그려내다』에
한 켜 한 켜 담아보았다.
그리고 오늘 오랫동안 품어 온
[삶을 담은 여행에세이]
한 소반을 조심스레
독자 여러분의 상 위에 올려놓는다.
부디 이 작은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그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길 나설 용기가 되며
누군가에게는 삶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는 따뜻한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