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문학전집2

한국문학전집2

저자
작자 미상 저
출판사
도디드
출판일
2015-10-21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5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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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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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명나라 성화연간에 남군땅의 명유(名儒) 심현이 부인 정씨와 살았다. 혈육이 없어 걱정하였는데 신기한 꿈을 꾸고 딸 심청을 낳는다. 청이 3세가 되는 해에 정씨가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고, 심현도 질병에 걸려 안질을 앓아 맹인이 된다.

맹인 심현의 사랑을 받고 자란 심청은 7, 8세부터 효성으로 아버지를 봉양한다. 13세 된 심청이 장자집의 방아를 찧어주고 늦어지자 심공이 혼자 나가다가 구렁에 빠진다. 이때 명월산 운심동 개법당의 화주승이 그를 구해주고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면 장래에 부녀 영화를 보리라 한다.

이 말을 들은 심공은 전후사를 생각하지 않고 신심을 발하여 시주를 서약한다. 남몰래 고민하는 아버지의 사정을 들은 심청은 천지신명께 지성으로 빈다.

그날 밤 꿈에 나타난 노승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청은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과연 남경상고가 유리국 인단소에 산 사람으로 제사하려고 티없는 처녀를 사러 다닌다. 심청은 수중고혼(水中孤魂 :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외로운 넋)이 되기로 결심하고 기꺼이 몸을 팔아 백미 300석을 부처님께 바친다.

행선날에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리고 떠나려 하자 심공은 통곡하며 만류한다. 이 광경을 본 상고들은 수일을 연기하여주고 백미 50석을 더 주고 떠난다.

인단소에 빠진 심청은 동해용왕의 시녀들에게 구조되어 용궁으로 인도된다. 심청은 회생약을 먹고 깨어나 자신이 전생에 초간왕의 귀녀 규성(동해용녀)이었고, 아버지는 노군성이었음을 알게 된다. 또 그동안 모든 괴로움이 석가세존의 시험이었음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비로운 세존의 덕으로 부녀가 유리국에 나아가 지체가 높고 귀하게 되리라는 것도 듣게 된다. 큰 꽃송이 속에 들어 인단소에 떠 있던 심청은 남경상고들에 의하여 유리국 왕궁으로 가게 된다. 꽃 속에서 나온 심청은 마침내 왕후가 되어 자비와 선정을 베풀도록 왕을 돕고 아버지를 찾기 위하여 맹인잔치를 열게 한다.

맹인잔치 마지막날 말석에 앉았던 심공은 죽었던 딸을 만나고 그 딸이 왕후가 되었다는 말에 눈을 뜬다. 심공은 좌승상 임한의 딸을 맞아 재혼하니 신부의 현숙함과 심공의 희열이 비할 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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