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마님의 안채에 귀한 물건들이 하나씩 깨지기 시작한다. 두 종년이 번갈아가며 물건들을 깨기 시작하고 안방마님이 범인색출을 나선 가운데 이도령과 다른 종놈들은 서로 입을 닫은채 물건들이 깨지는 이유에 대해 함구하는데... 조선시대 사춘기 양반 도령과 종년 자매의 갈등을 묘사한 이야기로 성인들이 겪는 인간관계에서의 사춘기에 대한 해답을 제안한다.
저자소개
목차
판권 페이지 01. 아홉수 02. 이도령 03. 왜 아비가 없소 04. 벙어리 05. 누마루 06. 청자 붓꽂이 07. 땟물 08. 사군자 09. 다디미 10. 거리제 11. 지게 12. 진사시 13. 아버지 14. 멍석말이 15. 깨어진 요강 16. 혈나한 17. 얼버리 18. 어미보살 19. 선비고개 20.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