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춘희 (La Dame aux camelias) 원서로 읽는 명작 시리즈 023

춘희 (La Dame aux camelias) 원서로 읽는 명작 시리즈 023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저
출판사
u-paper(유페이퍼)
출판일
2016-02-29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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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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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우선 국문 제목은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이 3가지가다. (춘희, 동백 아가싸. 창녀)다. 프랑스는 창녀로 해석디는데 우리나라에 오면서 춘희나 동백 아가씨로 제목이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책을 찾는 분이 참고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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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뒤마와 대비되어 ‘소(小)뒤마’(Dumas fils)라고 불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이다. 1848년에 처음 출판되었다. 작가는 1852년에 이 소설을 노래가 곁들여진 5막짜리 연극으로 개작했고,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1853년에는 베르디가 이 대본을 바탕으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만들기도 했다. 이 작품에는 얼마간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뒤마는 마리 뒤플레시스라는 화류계 여성을 잘 알고 있었는데, 특히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죽음의 정황과 경매 장면이 실제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설은 기본적으로 사랑에 헌신적인 화류계 여성과 그 죽음이라는 낭만주의적 주제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발자크의 『기녀들의 영광과 비참』이라는 소설에 이미 등장한 바 있다. 거기에서 남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에스테르라는 기녀는 『동백 아가씨』의 주인공 마르그리트처럼 관능의 화신이며 그녀 역시 사랑하는 젊은 남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나이든 남자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룬다. 그리고 그녀 역시 주인공 남자에게 헌신적이며 다시 전락한다는 절망감 때문에 죽어간다.

『동백 아가씨』는 화류계 특유의 자유분방한 환락을 그리고 있지만, 독자의 도덕적인 감각을 거스르지는 않는다. 우선 여주인공의 죽음을 예고하는 질병을 통해 연민을 자아내고, 그녀가 점차 자신의 생활을 정돈하면서 부르주아적인 가치들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에로틱한 상상력과 사회적 질서라는 서로 대립하는 요소들을 화해시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타협에도 불구하고 소설에는 화류계 여성들이 극복하지 못하는 사회적 질서, 그리고 여성들의 욕망과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에 일정한 비판이 없지는 않다.

소설에 비하여 훨씬 대중적인 장르인 연극과 오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문제적인 요소들이 더욱 완화된다. 예컨대 부르주아들의 이기주의는 좀 더 은폐되며, 소설에서와 달리 주인공이 여주인공의 임종을 지켜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연극에서는 마르그리트의 여자 친구인 정숙한 니셰트(Nichette)를 등장하여 여주인공이 부르주아적 가치를 위해 순교하는 것으로 결론짓는다. 한편 작품 제목은 1830년대에 로투르-메즈레(Lautour-Mezeray)라는 유명한 댄디 청년이 동백꽃을 단추 구멍에 꽂음으로써 이 꽃을 유행시킨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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