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율리시스 (Ulysses)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118

율리시스 (Ulysses)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118

저자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저
출판사
u-paper(유페이퍼)
출판일
2016-03-24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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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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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율리시즈』는 영문학 사상 가장 독특한 작품 중 하나이다. 문자 그대로만 해석하자면 이 소설은 스티븐 디달러스와 레오폴드 블룸이라는 두 주인공이 더블린에서 하루 동안 겪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위에 삶, 죽음, 섹스 같은 보편적인 주제부터 아일랜드의 시대 상황과 아일랜드 민족주의에 이르는 온갖 주제에 대한 “관념의 흐름”을 올려놓으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진다. 또한 이 책은 율리시즈의 방황을 다룬 원조격인 호머의 『오디세이』를 수차례 인용하기까지 한다. 이런 인용은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스티븐과 블룸의 시간을 마냥 잡아먹으면서 그들의 야망과 목적을 계속 흩트려뜨리는 사소하고 지저분한 화제들을 상쇄하기 위해 일부러 집어넣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책은 더블린을 세밀하게 현실화하고 있지만, 사실 그 풍부한 디테일은 틀렸거나 적어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히 마음의 내면 활동을 탐구하기 위한 배경으로 쓰일 뿐이며, 마음이란 것 역시 고전 철학처럼 단정하고 확실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조이스는 생각 자체가 매우 드문 길을 재현하려 하고, 인생에는 곧고 확실한 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율리시즈』는 소설 쓰기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작품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도덕 규범들이 사실 완전히 사고나 우연, 그리고 마음의 샛길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이 특별히 아일랜드만의 상황인지, 아니면 전 세계의 보편적인 역경인지는 확언할 수 없는 섬세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블룸이 유태인이고 그가 고향이라고 여기는 도시와 나라에서 이방인처럼 느끼고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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