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문학전집251

한국문학전집251

저자
이효석 저
출판사
도디드
출판일
2016-04-19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95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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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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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나도 모르는 동안에 주머니 속에 든 대로의 돈을 모두 움켜서 뚝 떨어지는 눈물과 같이 그의 손에 쥐어 주었다.>

소설의 한 부분이다. 유령으로 오해했던 한 모자의 비참한 모습에 주인공이 취한 마지막 행동이다. 사회에 속해 살아가며 밝은 부분에만 동참하며 살 수는 없다. 우리는 어두운 면과 그 속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눈을 가져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이미 어두운 구석에 속해 있는 지도 모를 일이라 (또 대부분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는 못하니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유령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 소설은 흥미 있는 가십거리에서 사회의 전반적인 모순덩어리 구조에 접근해간다. 그렇다고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독자에게 자각과 지혜의 힘을 요구한다. 사실 독자뿐 아닌 모든 사람들이 작가가 요구하는 부분을 수용할 수 있다면 근본적 해결이 가능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도 요원하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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