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해병대 왕고문관

해병대 왕고문관

저자
정명걸 저
출판사
u-paper(유페이퍼)
출판일
2016-04-21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5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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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문관과 이병 본문 중에서
새벽5시45분 기상부터 늦은 저녁순검까지 해병대 고유의 규칙과 문화는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에 위반되는 행동 시 가혹한 형벌과도 같은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며 모든 것이 철저한 통제와 자신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사회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해병대전통을 체득하며 이병시절부터 시련과 슬픔, 고통, 충격이었다. 어릴 적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해병생활은 나와 맞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유난이 중대 고문관(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바보)을 자처할 정도로 중대에서 소문난 고문관으로 유명했다.

고문관과 이병 본문 중에서
새벽에 화장실 구석에 기대 울기도 많이 울었고 혹시나 울음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을까 팔목을 물고 우는 내 자신을 보며 인내라는 새로운 각오를 가지게 되었으나 생각처럼 그렇게 쉽게 될 문제도 아니었다. 세월이 약이라고 했는데 하루하루는 너무나도 빡빡한 일정의 연속이라 숨틀 시간조차 용납하지 않았었다.

동기도 떠나고 후임도 떠나고 본문 중에서
실무부대에 배치 받고 몇 달이 지나 바짝 주눅든 채로 변해버린 어쩌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되어 한쪽 벽에 밀착되어 걸어가고 있는 중 반대편에서 군복에 꽃봉을 매고 중대선임하사와 걸어오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중대에 하나뿐인 내 동기였다.
같은 중대라도 말 한번 제대로 할 수 없었으니 한편으론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나름대로 많이 힘들고 지친얼굴이었다. 본인은 2소대로 내 동기는 3소대로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역시나 내 동기 또한 무척이나 힘든 모습이 역력하였다.
동기는 태권도사범 출신으로 훤칠한 외모에 신장도 제법 컸고 나무랄 때 없는 훈남 스타일 이였다.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동기의 꽃봉 종착역은 연대 사관주계(장교식당)였다.

사단장 각개전투 시범조로 영광과 감격을 본문 중에서
간부급들이 받는 대대장님 표창을 장교들과 전 대대 원들이 모인 곳에서 자랑스럽게 병을 대표하여 대대장님 표창을 받았다는 사실도 참 아이러니 하고 역시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본인처럼 왕고문관에서 성공적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어지러운 세상 그 힘들었던 해병시절을 생각하며 오늘도 그 날을 회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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