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문학전집192

한국문학전집192

저자
윤득남 저
출판사
도디드
출판일
2016-05-03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9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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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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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홍건적(紅巾賊)괴수 장해림(張海林)은 강부인(康夫人)이 딸아 바치는 술을 한숨에 들이키고

『안주를 어째 아니 가져와.』

하고 소리를 지른다.

방 밖에 일상 등대[1]하고 있는 소해[2]가 괴수의 질자배기[3] 깨지는 소리같은 음성을 듣고 몸을 한번 바르르 떨고는 주방으로 달음질을 쳤다.

『장군께 바칠 안주 좀 얼른 주.』

이렇게 동독[4]을 해서 가지고 나온 안주란 새끼돼지를 통으로 구은 것이었다. 어른의 토시짝만한 애 돼지 몸이 간장을 발라가며 구워서 검붉은 빛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다.

소해는 큰 쟁반에 그 것을 담아 가지고 눈높이에 까지 번쩍 처들어 바치고 괴수의 방문 밖에 이르렀다. 가면서 몇 번이나 침을 꿀떡꿀떡 삼키었다. 나도 언제나 이런 돼지를 통으로 먹어보나 하고…….

『이놈아 그걸 먹기 좋게 저며오지, 저런 무지 한 놈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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