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향연 (Symposium)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354

향연 (Symposium)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354

저자
플라톤 (Plato) 저
출판사
u-paper(유페이퍼)
출판일
2016-07-0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90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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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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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향연』 편은 플라톤의 작품 중에서 그 문학적 구성과 내용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사랑(에로스)을 다양한 시각, 수준(소위, 사랑의 단계Scala amoris), 맥락에서 다채롭게 주제로 다룬다. 대화편의 전체 내용은 크게 세 부분(도입부, 찬양 연설, 마무리)으로 나뉜다. 도입부는 이야기의 보고자인 아폴로도로스가 오래 전에 아가톤의 집에서 있었던 향연에 대한 이야기를 아리스토데모스에게서 전해 듣게 된 사정과 향연에서 에로스 찬양 연설이 시작될 때까지의 과정이며, 내용의 대부분은 참석자들 가운데 소크라테스를 포함한 7명이 행하는 에로스 찬양 연설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향연이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향연 이야기가 종결된다. 에로스 찬양을 연설의 주제로 제안한 것은 에뤽시마코스이지만 이 주제의 장본인은 파이드로스이다. 그는 좌장으로서 제일 먼저 연설을 시작하며,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파우사니아스, 에뤽시마코스, 아리스토파네스, 아가톤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모두 신으로서의 에로스를 찬양하지만 그 성격은 다르다. 파이드로스는 명예심과 용기의 덕을 고취하는 에로스를, 파우사니아스는 육체의 쾌락을 쫓는 에로스가 아닌 혼의 덕을 함양하는 에로스를, 에뤽시마코스는 모든 존재자들의 형성 원리로서의 우주적 에로스를, 아리스토파네스는 인간의 상실한 본성을 치유하는 자로서의 에로스를, 그리고 아가톤은 인간에게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의 원인으로서의 에로스를 찬양한다. 이들의 연설들은 소크라테스의 연설에서 부분적으로 교정되고 비판받기도 한다. 소크라테스는 아가톤과의 문답식 논의를 통해서 에로스를 아름다움을 결핍한 그래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욕망으로 규정한다. 그런 다음 디오티마를 연설의 주체로 삼고 에로스를 좋은 것의 영구적인 소유욕으로 분석하고, 이 욕망의 충족 방법을 아름다운 것 속에서의 출산으로 규정하며, 나아가서 출산의 동기가 불사를 얻는데 있음을 밝힌다. 그리고 불사를 얻는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정신적인 출산을 추구하는 자가 어떻게 궁극적인 목표인 아름다움 자체에 이르게 되는지를 ‘최고 비의'를 통해서 보여준다. 알키비아데스의 등장으로 향연 분위기는 반전된다. 알키비아데스는 자신이 좌장인양 규칙을 무시하고 에로스 찬양 대신 소크라테스 찬양 연설을 한다. 그는 소크라테스를 실레노스와 사튀로스에 비유하면서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의 아이러니한 성격을 묘사한다. 알키비아데스의 연설이 끝나고 다시 술자리가 소란스러워지면서 참석자들은 떠나거나 잠이 들고, 소크라테스만이 끝까지 깨어 있다가 그곳을 떠난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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