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有情 (이광수 장편소설)
유정 有情 (이광수 장편소설) 호 춘원(春園). 평안북도 정주(定州) 출생. 소작농 가정에 태어나 11세인 1902년 콜레라로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된 후 동학(東學)에 들어가 서기(書記)가 되었으나 관헌의 탄압이 심해지자 1904년 상경하였다. 이듬해 친일단체 일진회(一進會)의 추천으로 유학생에 선발되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대성중학을 다니며 만난 홍명희, 문일평과 함께 소년회(少年會)를 조직하고 회람지 《소년》을 발행하는 한편 시와 평론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