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아다다
'백치 아다다'는 1935년 계용묵이 발표한 소설로, 한 여인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작품이다. 조선문단을 통해 발표한 이 작품은 계용묵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당시의 여성의 인권은 오늘날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처절했다. 그런 상황에 말을 하지 못하는 '아다다'의 삶은 더욱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첫번째 남편에게 버림 받고 자신을 아껴줄 것이라 생각했던 수용에게도 돈에 의해 버림 받은 아다다는 돈과 함께 바다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