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삼룡이
나도향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 작품중의 하나이다. 1925년 여명 창간호에 처음 발표되며, 당시 신분주의와 사회사상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주인공 삼룡이는 벙어리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성실한 노비였다. 삼룡이는 상전으로 모시는 주인 아들의 부인에게 연모의 정을 품으면서 주인 아들과의 갈등을 겪는다. 신문학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손 꼽히는 작품으로 1929년 나운규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고, 1964년 신상옥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