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나도향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조선 후기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물레방아는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를 중요하게 그려냈다. 가난, 상실, 물질을 향한 인간의 탐욕, 본능을 종합적으로 그리며 어두운 현실과 추악한 인간성을 드러내고 있다. 마을 유지인 신치규 집에서 움막살이를 하는 방원 내외는 어느날 그의 아내가 신치규에게 꼬임을 당하여 물레방아로 이끌리며 갈등이 시작되었다. 둘이 물레방앗간에서 나오는 현장을 목격하고 신치규를 때려 복역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