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베니스에서의 죽음 (Der Tod in Venedig) 독일어 문학 시리즈 044

베니스에서의 죽음 (Der Tod in Venedig) 독일어 문학 시리즈 044

저자
토마스 만 (Thomas Mann)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16-10-2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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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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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독일어로 제작된 책입니다. - 3막극으로 된 〈피오렌차 Fiorenza〉(1906)는 옆길로 빠진 작품으로 끝났다. 대상에 언제나 거리를 두는 이 회의가는 극작가로서는 소질이 없었다. 장편 소설 〈대공 전하 Konigliche Hoheit〉(1909)에서는 그가 고도의 예술적 표현 형식에 도달해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작가 자신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으며, 조그마한 공국(公國)의 고독한 황태자가 미국의 백만장자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인다는 이야기로서, 동화적인 서술 방법으로 실제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익살스럽고도 우미(優美)한 작품이다. 즉 고귀함과 사랑이 결합하는 ? '엄숙한 행복'의 이야기이다. 또다시 여기에 하나의 상징이 묘사된 것이다. "왕후(王侯)인 세 사람의 형제 자매의 운명 가운데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는 것은 ······ 우리들이 지금 직면하고 있는 개인주의의 위기, 즉 민주주의적인 것, 공동, 결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저 정신적인 전회(轉回)인 것이다." 단편 〈베니스에서의 죽음 Der Tod in Venedig〉(1912)에서 토마스 만은 다듬어진 예술적 언어 표현을 사용하여, 노경에 접어들려고 하는 권태로운 한 예술가의 운명을 서술하였다. 그는 남국에 도취되고 있던 중에, 육체의 예술 작품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완전히 조화가 잡힌 몸을 가진 미소년(美少年)을 발견하고, 소년에 대한 사랑으로 인하여 죽음의 길로 빠져들어간다. 여기에는 또다시 나락의 심연에 선 범죄적인 양상을 띤 예술가의 비극적이며 위험한 고독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작열(灼熱)과 죽음의 마신적인 운명이 얼굴을 나타내고 있다. 언어 표현에는 예술적인 거리감이 유지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토마스 만 자신의 감동의 흔들림이 느껴진다. 만 자신은 그 문체의 구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인간적인 것을 연출하거나, 마음대로 다루거나, 효과적으로 흥미진진하게 표현하거나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자면, 그리고 그와 같은 생각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탈인간적이며 비인간적인 존재이어야만 한다는 것, 그리고 인간적인 것에 대하여 묘하게 거리를 둔 국외 중립적(局外中立的)인 관계에 선다는 것, 이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체, 형식, 그리고 표현의 재능이라는 것이 이미 이와 같은 인간적인 것에 대하여 차갑고 까다로운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강하고 강인한 감정이라고 하는 것은 취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는 인간으로 되면, 그리고 느끼기 시작하면, 끝장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사랑에 대한 토마스 만의 말이 서술되고 있다. 즉 "인간적이며, 생기가 넘치는 평범한 것에 대한 시민애(市民愛), 모든 따스함과 모든 선의와 모든 유머는 이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것에 대한이 사랑은 만에게 있어서 예술가로서의 의무 이상의 것이었다. 그것은 그의 정신적 책임감이나, 낭만주의적 무한성이라는 유혹적인 혼돈 상태에 대한 그의 싸움이 그러했던 것과 같은 것이다. 〈신동 Das Wunderkind〉(1903)과 쉴러의 모습을 그린 〈고뇌의 한때 Schwere Stunde〉(1905)라는 단편에서는 예술가의 존재가 테마로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의 정치적 · 애국적인 감동은 만에게 문화 철학적 · 역사적 연구를 유발케 했는데, 여기에는 〈프리드리히와 대동맹 Friedrich und die große Koalition〉(1915)에서 〈비정치적 인간의 고찰 Betrachtungen eines Unpolitischen〉(1918)을 거쳐, 〈독일 공화국에 대하여 Von deutscher Republik〉(1922)의 강연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정신적 · 정치적인 변전이 엿보인다. 그러나 그 바탕에는 하나의 공통적인 것이 있다. 만에게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은 정치나, 권력이나, 강령 등이 아니고, 정신적 · 윤리적 인간성, 유럽적 보편성, 기독교와 고대 그리스 · 로마의 유산에 바탕을 둔 정신의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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