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만복사저포기 - 김시습 (한국고전소설 10)

만복사저포기 - 김시습 (한국고전소설 10)

저자
김시습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16-10-2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83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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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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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초기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문소설로서 소설집 ≪금오신화 金鰲新話≫에 실려 있다.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애정소설이며, 특히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사랑을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명혼소설(冥婚小說)이라고 부른다. 전라도 남원에 사는 총각 양생(梁生)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만복사의 한쪽 구석방에서 외로이 지내며 배필이 없음을 슬퍼하던 중 부처와 저포놀이를 하여 이긴 결과 아름다운 처녀를 얻게 된다. 그 처녀는 왜구의 난에 부모를 이별하고 정절을 지켜 3년간 구석진 곳에 묻혀서 배필을 구하던 터였다. 둘은 인연을 맺고 며칠간 열렬한 사랑을 나누다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양생은 약속한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딸의 대상을 치르러 가는 양반집 행차를 만나 자기와 사랑을 나눈 여자가 3년 전에 죽은 그 집 딸의 환신임을 알게 된다. 여자는 양생과 더불어 부모가 베푼 음식을 먹고 나서 저승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며 사라지고 양생은 홀로 귀가했는데, 어느 날 밤 여자의 말소리가 들리기를, 자신은 타국에 가 남자로 태어났으니 당신도 불도를 닦아 윤회를 벗어나라고 한다. 양생은 여자를 그리워하며 다시 장가들지 않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약초를 캐며 지냈는데, 그 마친 바를 알 수 없다고 했다. 이 작품은 생사를 달리하는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었다고 하면서 세계의 경이(驚異)를 강조하는 전래적 이야기인 이른바 명혼전설(冥婚傳說)을 소설로 개조, 소설적 필연성을 강조하면서 세상에서 소외된 자의 고독과 간절한 사랑의 소망을 나타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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