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영어 원서로 읽기 075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영어 원서로 읽기 075

저자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16-12-0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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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 책의 특징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100선)
;- 샘플로 오디오북을 1편에 넣어 독자 분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영어로 작품과 작가를 소개합니다.
;★ 부록에 『클라리사 1 (Clarissa 1) 』오디오북입니다.
;9권으로 된 책 중에 1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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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의 소설은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데 그중에서도 ≪올리버 트위스트≫(1838)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디킨스의 예술적 탁월성을 성취하는 양축은 대중성과 시사성이다.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당시 독자의 흥미를 끌던 범죄소설의 플롯을 사용하여 대중성을 확보했다면, 다른 저급한 범죄소설과는 달리 당시의 중요한 시대적 사안을 작품 속에 끌어와 시사적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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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를 발표할 즈음 이미 ≪보즈의 스케치≫와 ≪픽윅 문서≫를 유명 주간잡지에 장기간 연재하여 영국인에게 친숙한 인기 작가로 부상하고 있었다. 두 소설에서 디킨스는 런던 사람들의 삶을 서민적 해학과 예리한 묘사력으로 그려냈다. ≪올리버 트위스트≫에서는 사회의 가장 밑바닥 계층이 주인공과 조연급으로 등장하고, 범죄 집단의 요란하고 위험한 생활사가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가 책 서문에 썼듯이 이 작품에서 “사익스는 도둑놈이고 페이긴은 장물아비이며 소년들은 소매치기이고 여자애는 창녀다”. 디킨스는 평생 런던에서 산 사람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거나 경관조차도 일행 없이는 가기를 두려워하는 그런 지역을 다룬다. 독자들은 런던의 범죄자 소굴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에 못지않게 그 사회의 모험과 스릴을 만끽하게 된다. 독자들은 페이긴, 사익스, 미꾸라지 등의 생생한 인물들에 빠져들어 다음 연재를 기다린다. 미꾸라지나 낸시처럼 범죄 소굴에서 평생을 보냈으나 인정과 유머와 생명력이 살아 있는 인물들을 보는 놀라움 또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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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대중적 인기는 또한 구빈원 출신이나 젠틀맨 품성을 타고난 영국인의 총아를 목격하는 즐거움에서도 나왔다. 사생아이며 구빈원 출신이며 도둑 집단 속에서도 살았던 올리버가 전혀 타락하지 않고 젠틀맨의 품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라는 모습은 젠틀맨을 국민의 이상으로 생각하는 영국인에게 자부심을 주었다. 페이긴 집단이 소매치기 방법을 자신들의 은어로 가르쳐주나 센스가 없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올리버의 모습이나, 순하기 그지없는 올리버가 자선학교 출신의 노아로부터 구빈원 출신이라고 조롱받고 자기 엄마가 결혼도 하지 않고 애를 낳은 헤픈 여자라고 조롱받자 점점 분노가 끓어올라 폭발하는 모습 등은 독자에게 폭소를 안겨준다. 또한 구빈원의 말단 관리인 범블의 비열함과 강압성, 그를 압도하는 범블 부인의 앙칼진 사나움, 그 부부가 만들어내는 기이한 하모니는 사회적 비판 못지않은 큰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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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리버 트위스트≫는 악명 높은 신구빈법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료로도 가치가 크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교구의 빈민이나 취약 계층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온정주의적 전통을 면면히 이어온 신분제 사회다. 지역의 교구는 미혼모에게는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주어 양육의 책임을 부과하고 경제적 지원을 해주며 빈민에게는 생존 가능한 수준의 경제적 원조를 해왔다. 한때는 빈민의 가족 수에 따라 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본주의적 체제로 경제가 움직이면서 빈민에 대한 온정적 지원이 부담스럽게 다가왔고 그러한 지원은 오히려 빈민들의 의존심만 키워 사회악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급기야 1834년 기존의 구빈법을 개정한 신구빈법에 따라 오직 구빈원에 수용된 빈민만을 교구가 지원하도록 했다. 신구빈법에 따라 자립 능력이 없는 사람은 오직 구빈원 안에 수용되어야만 교구의 원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구빈원은 수용된 빈민들을 노동과 통제로 혹독하게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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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를 신구빈법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사회 비평적 소설로 읽는 비평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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