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김유정)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 저자
- 김유정 (金裕貞) 저
- 출판사
- 유페이퍼
- 출판일
- 2016-12-26
- 등록일
- 2017-09-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03K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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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책의 특징 ★
- 저자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 저자에 대한 주요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부록으로 단편소설 한권을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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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실화적 소설 '형'
봄봄의 김유정체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내용만큼이나 뭔가 씁쓸하고, 안타깝고, 나는 울고 싶어졌다.
아버지와 형의 대립구조 속에 '나'는 막내다.
'나'는 형에게 대항하지도 아버지를 보호하지도 않는 완전한 관찰자 입장이다.
형에 대한 욕도 없다. 그저 그대로 적고 있지만..
형의 행동은 마땅히 증오 마땅하나 그런 감정은 표현하지 않는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아도, 그 느낌들은 고스란히 내게 와서 나는 꼭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누워있는 아버지와 날뛰는 형, 말리는 누나들. 그 속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앉아 있는 '나'
'나'는 틀림없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나 지나간 일 때문인지
나는 투명인간처럼 모든 것을 통과시키고 있다.
친구가 김유정의 생가는 겉으로는 허름해 보이지만 안에는 최첨단이라고 했다.
그의 아버지는 많은 돈을 모아두셨지만 좀처럼 꺼내지 않는 꺼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이것이 화근이 된 셈이다. 효자가 갑자기 천하의 불효자식으로 둔갑하고, 집안에 칼이 오가고,
'돈' 그것을 잘못 다루어 집안은 평화를 찾지 못한다.
나는 봄봄보다 이 소설이 더 흥미롭고 어느면에서 더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김유정의 러브스토리와, 그의 유년시절, 그의 죽음.
모든 것이 다 눈물을 머금은 것처럼 보인다. 슬프게.,
[출처] 김유정 - 형|작성자 김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