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만년 (晩年, ばんねん) 단편소설집 외 22작품수록 / 편하게 일본어 읽기 014

만년 (晩年, ばんねん) 단편소설집 외 22작품수록 / 편하게 일본어 읽기 014

저자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17-02-02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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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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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만년 (晩年, ばんねん)은 15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부록에 (22작품) 수록 합니다. -----

다자이 오사무가 발표한 첫 번째 창작집. 초기의 작품 15편을 모아 간행한 단편소설집으로, 이후 전개될 문학세계를 미리 보여주는 다자이 문학의 원천.

『만년(晩年)』은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첫 번째 창작집으로, 1933년 2월부터 1936년 4월에 걸쳐 발표한 15편의 작품을 모아 간행한 단편소설집이다. 이 단편집에 대해 작가 다자이(太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이 단편집 한 권을 위해 10년을 허비했다. 만 10년 동안 보통시민들이 먹는 것과 같은 산뜻한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 나는 이 한 권을 위해 은신처를 잃고, 끊임없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세상의 찬바람을 호되게 맞으며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 ······ 혀를 데고 가슴을 태우며 내 몸을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때까지 일부러 망가뜨렸다. 100편이 넘는 소설을 찢어버렸다.

200자 원고지 10만장. 그래서 남은 것은 이것뿐이다. 이것뿐. ······ 그렇지만 나는 믿는다. 이 단편집 『만년』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선명하게 당신의 눈에, 당신의 가슴에 침투해 갈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나는 오직 이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태어났다 ······ 어쨌건 『만년』 한 권이 당신의 두 손의 때로 까맣게 빛날 때까지 몇 번이고 거듭 애독될 것을 생각하면, 아아, 나는 행복하다. (『문예잡지』, 1936.1)
다자이는 이 단편집이 자신의 유일한 유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제목을 ‘만년’이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살을 전제로 소설을 쓴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오직 이 한 권을 쓰기 위해 태어났다고 한 것이다. 유서와 같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만년』은 밝고 환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숙자는 “청춘의 문학이라 불러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또 여기에는 다자이의 다재다능한 재능, 대담한 방법적 사고, 다각적인 자기표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후 전개될 다자이 문학의 다양성을 알리는 견본 시장이라 할 만하다.”(번역본『만년』의 해설 중에서)라고 『만년』을 평가하고 있다. 『만년』에 실린 첫 번째 단편 「잎(葉)」에는 “선택되었다는/황홀과 불안/이 둘 내게 있나니”라는 베를렌의 시구가 프롤로그로 실려 있다. 여기에 나오는 선택받은 자의 황홀과 불안은 다자이의 작품세계와 삶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그러한 점에서 『만년』은 다자이 문학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만년』에 실린 15편의 단편은 막연하게 배열된 것이 아니라, ‘서(序)’ ‘본(本)’ ‘결(結)’처럼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서’에 해당하는 「잎」과 「추억」은 최초의 기억인 1912년 천황의 붕어에서 시작하여, 1927년을 하나의 경계로 삼아 1933년까지의 추억을 다루고 있다. 이 두 작품에서는 작가로서 출발하기 이전의 다자이의 족적을 더듬고 있다.

다음으로, 「어복기」에서 「도깨비 불」까지는 ‘본’에 해당하는 작품군으로, 「어릿광대의 꽃」을 경계로 하여 기법적인 면에서 둘로 나눌 수 있다. 「어복기」, 「열차」, 「지구도」, 「원숭이 섬」, 「참새」는 고전적인 문체나 방법을 취하고 있으며, 「어릿광대의 꽃」, 「원숭이 얼굴을 닮은 젊은이」, 「역행(逆行)」, 「그는 옛날의 그가 아니다」, 「로마네스크」, 「완구」, 「도깨비불」은 참신한 방법을 도입한 실험소설·전위소설의 체재를 지닌 작품군이다. 마지막으로 ‘결’에 해당하는 작품은 「장님 이야기」이다.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일본문학, 2013. 11., 인문과교양)

작품요약
「잎(葉)」(1934.4)
『만년』 이전의 초기 작품이나 태워 없앤 소설 가운데 버리기 아까운 단편들을 뽑아내어 아포리즘식으로 배열하였다. 특히 생사에 관련된 실존적 상황과 일상적 감각의 혼합이 효과적이며, 간결한 묘사에 의한 심리의 전환 등이 돋보인다.

「추억(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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