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그 사회란 독(毒)한 꼴을 그려보는 것같이.
쏠쏠한 새벽바람이 싸늘하게 가슴에 부딪친다.
그 부딪치는 서슬에 잠 못자고 피곤한 몸이 부서질 듯이 지긋하였다.
죽은 사람에게서나 볼 수 있는 해쓱한 얼굴이 경련적으로 떨며 절망한 어조로 소근거렸다.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