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죽음 < 미발표작품 > 한국의 장편소설 81

죽음 < 미발표작품 > 한국의 장편소설 81

저자
한용운(韓龍雲)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5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80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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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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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1924년 씌어졌지만 미발표 작품으로 1973년 『한용운1) 전집』(6권)에 수록되었다. 부친의 죽음과 애인의 죽음으로 삶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한 의지로 난관을 극복해 보고자 노력하는 여성 인물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내용
경성 계동의 최 선생은 기미년 삼일운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한다. 그러던 중에 어떤 사람의 소개로 상해 조선 혁명당의 비밀 연락책을 맡게 된다. 하지만 부인의 부주의로 종로 경찰서에 불려갔다가 유치장에서 목을 매어 자결한다. 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영옥은 자신이 건네준 수건으로 부친이 자살하자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이때 호색한으로 유명한 유부남 정성열이 영옥의 미모를 탐하고 그녀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영옥은 재물로 사랑을 얻으려는 성열보다 훌륭한 인격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기로 결심을 굳힌다.
어느 날, 영옥은 조선 여자청년회의 임시 총회에서 보성전문학교 법과생인 김종철을 알게 되고, 그의 인품에 이끌려 그와 후일을 약속한다. 한편 종철은 자신과 영옥 사이를 음해하는 기사가 신문에 실리자 그 불만으로 경성신문사에 폭탄을 던진다. 그는 공판에서 3년 형을 구형받지만 범죄 동기와 결과 등이 고려되어 그날로 출옥한다. 한편 경성신문사 주필이던 성열은 심복 상훈으로부터 종철이 미국 유학을 원한다는 말을 듣고 미국에서 그를 없앨 계략을 꾸민다. 종철은 상훈과 미국에 당도하지만 그곳에서 상훈에게 죽임을 당한다. 영옥은 종철이 죽었다는 전보를 받고 혼절한다.
얼마 후 영옥은 성열이 상훈에게 종철의 교사를 지시한 편지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이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한편 여관에서 금전꾼의 아내를 능욕하다 그 남편에게 걸린 상훈은 이튿날 시체로 발견된다. 두 달 후, 영옥은 종철의 아들을 낳는다. 그녀는 친구 봉순에게 아들을 부탁하는 유서를 남기고 성열을 만나기 위해 한강 철교로 향한다. 성열에게 독이 든 포도주를 건넨 후에 영옥은 종철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강물에 뛰어든다. 이튿날 교사를 지시한 성열의 편지가 유품으로 발견되어 그의 죄상이 세상에 알려진다.

매체 및 간행년도 - 1924(미발표)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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