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청춘 (靑春) 한국의 장편소설 87

청춘 (靑春) 한국의 장편소설 87

저자
나도향(羅稻香)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5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78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표지에 ‘나도향(羅稻香)1) 저(著), 청춘(靑春)’, 본문 첫 장에 ‘靑春 도향(稻香) 나빈(羅彬) 작(作)’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작품의 배경이 안동인 점으로 미루어 나도향이 1920년 안동에서 교원으로 1년간 체류할 당시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도향이 정확히 어느 학교에서 얼마 동안 교원 생활을 하였는지 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안동에 체류한 기간이 모호하여 작품의 탈고 시기 또한 명확하지 않다. 애정 없이 이뤄지는 정혼을 문제시하며 유교적 구습을 비판하는 동시에 물질적인 욕구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군상들을 형상화한 후기 작품으로 평가된다.

내용
스무 살의 미남 유일복은 안동의 한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은행 지배인의 딸 정희와 정혼하였지만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일복은 영호루에 올랐다가 주막집 딸 양순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양순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일복은 정희와 헤어지고 양순과 결혼하려 한다. 정희는 일복이 자신을 떠나려 하자 비관하여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자살하려던 정희를 여승이 구해 주고, 정희는 그 여승을 따라 절로 들어간다.
사람들은 실종된 정희가 죽은 줄 알고 일복의 비정함을 욕한다. 양순 어미는 돈 백 원을 받고 양순을 장돌뱅이의 후처로 보내고자 한다. 일복이 이를 따지자 양순 어미는 정희의 자살 사건을 이야기하며 그런 비정한 사내에게 자신의 딸을 줄 수 없다고 말한다. 돈에 눈이 멀어 딸을 팔아넘기려는 양순 어미의 처사에 분노한 일복은 양순의 오빠 영록을 죽이고 절망에 휩싸여 양순마저 죽인 후 집을 불태워 버린다. 그 과정에서 엄영록의 칼에 맞은 일복은 친구 김우일이 있는 절로 찾아간다. 일복은 그곳에서 우연히 정희와 재회한다. 정희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아내라고 불러 달라고 애원하지만 일복은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

매체 및 간행년도 - 조선도서주식회사1927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