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탁류 (濁流) 한국의 장편소설 89

탁류 (濁流) 한국의 장편소설 89

저자
채만식(蔡萬植)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5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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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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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초봉의 기구한 삶을 통해 당대의 세태를 소상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태평천하」와 함께 채만식1)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표면적으로는 여성 인물의 수난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사지만, 미두와 같은 당대의 식민지 수탈을 드러내는 풍속과 연애관 등이 소상하게 묘파되어 있다. 연재 예고에서 채만식은 ‘생활을 중심으로 시방 세태의 아주 작은 몇 귀탱이를 그린 게 이 소설’이라고 밝히고 있다. 소설의 결말은 비극적이지만, 온건한 사회주의자와 주체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계봉을 통해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 주고 있어 리얼리즘 소설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용
정 주사는 신구학문을 고루 익히고 군청에선 일하던 인물이나 당시 유행하던 미두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다. 그에게는 초봉과 계봉이라는 두 딸이 있었는데, 초봉은 예쁜 용모로 뭇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처녀이다. 초봉은 기울어지는 가세 때문에 약국에 취직을 하지만, 약국 주인 박제호와 은행원 고태수에게 추근거림을 당한다. 초봉의 마음은 비교적 건실한 청년인 승재에게 향하지만, 둘 사이에는 많은 장애물이 가로놓인다. 태수 역시 미두 때문에 재산을 거의 탕진하는데, 곱사등이 형보를 통해 초봉과의 혼인을 추진한다.
형보는 간악한 인물로 태수를 간계에 빠뜨린 다음 초봉을 차지할 꾀를 꾸민다. 결국 태수는 간통 현장에서 정부와 함께 맞아 죽고, 초봉은 결국 제호를 거쳐 결국 형보와 억지로 살림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초봉은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딸을 낳아 송희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형보가 딸을 자꾸 괴롭히자 초봉은 형보를 독살하려는 계획을 세우다가 순간 분을 참지 못해 그를 맷돌로 눌러 죽여 버린다. 결국 초봉은 승재와 계봉의 권유로 자수한다.

매체 및 간행년도 - 조선일보1937.10.12-1938.5.15 (196회 완) ; 민중서관1949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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