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허생전 (許生傳) 한국의 장편소설 93

허생전 (許生傳) 한국의 장편소설 93

저자
이광수(李光洙)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5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08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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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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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이광수1)가 ‘장백산인’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한 작품이다. 박지원의 「허생전」을 기반으로 작가가 일부 화소를 추가했다. 효종대왕이 허생의 말을 받아들이는 점에서 원작과 차이가 있다. 이광수에 의해 추가된 내용 중, 조선인이 임진왜란 때 일본병을 살려 주고 지내다 일본 장기에 같이 건너와 살게 되었다는 부분이 있어 친일적 성향을 엿볼 수 있다.

내용
과거를 볼 생각은 없이 글공부만 하던 허생은 아내의 성화로 가출한다. 허생이 서울 장안의 대부호 변 진사를 찾아가 돈 만 냥을 부탁하자 변 진사는 두말없이 돈을 내어 준다. 허생은 몸종 돌이와 함께 안성장의 과일을 모두 사들인다. 그는 과일 흉년으로 과일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비싼 값에 되파는 방법으로 십만 냥을 번다. 그는 벌어들인 십만 냥 가운데 삼천 냥은 도적떼에게, 육천 냥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구만 냥은 안성읍의 류 진사에게 맡긴다.
강경에서 배를 사들여 이문을 남긴 허생은 돈에 미쳐 아비의 시신과 처를 팔려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말총을 사러 일행과 함께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제주 목사의 비행과 부패상을 발견하고 그를 쫓아내고 제주의 논밭과 배를 백성들에게나 나눠준다. 허생은 일본과의 교역으로 옷감, 종이 등의 물자를 사들이고, 때마침 흉년이 든 조선 본토에 총물을 판매하여 큰 수익을 얻는다.
어느 날 그는 일행들과 함께 남쪽으로 떠났다가 풍랑으로 미지의 섬인 ‘장기도’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임란 때부터 머물던 조선인을 만난다. 얼마 후 그곳은 반상구별이 없고 모두 자기 맡은 바 일을 부지런히 하는 살기 좋은 별천지가 된다. 삼 년째 되던 해에 허생은 글을 깨친 오십여 명을 데리고 조선으로 돌아가다가 풍랑 때문에 헤어졌던 배 여덟 척의 소식을 알게 된다. 조곰보가 그들을 데리고 새로운 육지에 나라를 세웠는데 자신과 측근만 부유하게 살며 나머지는 폭정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허생은 조곰보를 퇴치한 뒤에 과부를 아내로 맞이한 돌이와 헤어져 조선으로 향한다.
변진사를 찾아 십만 냥을 되돌려주고, 허생은 변 진사의 소개로 훈련 대장 이완과 교류한다. 허생은 북벌의 계책을 묻는 이완에게 5년간 곡식을 백성에게 나누어주고, 무기를 녹여 농기구로 만들고, 명문거족의 자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완에게 조언한 북벌의 계책이 효종에 의해 채택되자 허생은 자취를 감춘다.

매체 및 간행년도 - 동아일보1923.12.1-1924.3.21(111회 완)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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