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화분 (花粉) 한국의 장편소설 95

화분 (花粉) 한국의 장편소설 95

저자
이효석(李孝石)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36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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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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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품소개
애정 문제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갈등이 중심 서사를 이루는 작품이다. 인물들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도덕적 패륜을 불사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행위도 마다 않는 극단적인 인물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흥미 위주의 사건이 소설의 주를 이룬다는 비판이 있다.
하얼빈은 「화분」을 비롯하여 이효석의 또 다른 작품들인 「벽공무한」, 「합이빈」 등의 작품에서도 등장하는 장소이다. 이효석의 작품 속 하얼빈은 진정한 자아 찾기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해석된다. 「화분」의 말미에서 인물들이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떠난다는 설정은 조선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탐색하고자 하는 식민지 지식인의 욕망을 보여 주는 것이다.

내용
현마는 경성에서 영화사를 경영하는 재력가이자 사업가이다. 어느 날 그의 집에 친구 단주가 찾아와 기숙하게 된다. 현마의 집에는 세란, 미란 자매를 비롯한 몇 명의 여인들이 함께 지내고 있다. 그녀들은 미소년과 같은 단주의 외모를 보고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 그를 가운데 두고 애정의 암투를 벌인다. 한편 현마는 자매지간인 미란과 세란을 번갈아 만나면서 유희를 즐긴다. 현마와 미란은 함께 음악회를 보고 난 후 동경의 한 악기점에 들어갔다가 그곳에서 영훈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영훈은 음악교사이면서 사설연구소를 운영하는 피아니스트이다.
영훈은 ‘빈민굴과 같은’ 조선의 예술적 현실을 개탄한다. 미란은 영훈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그를 천재적인 예술가라고 여기고 그를 마음속으로 동경한다. 한편 미란은 현마, 단주 그리고 영훈의 애정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현마가 미란을 겁탈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미란은 수치심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영훈의 연구소를 찾아가 몸을 숨기고 그곳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미란은 영훈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예술의 완성’을 위해 ‘구라파 음악의 전통’이 살아 있다는 하얼빈으로 여행을 떠난다. 영훈과 미란이 조선을 떠난 뒤 현마는 세란과 사투를 벌인다.

매체 및 간행년도 - 인문사1939 ; 범문사1946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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