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환희 (幻戱) 한국의 장편소설 96

환희 (幻戱) 한국의 장편소설 96

저자
나도향(羅稻香)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22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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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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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품소개
나도향이 19세 때 《동아일보》에 연재한 작품이다. 중심 사건 대부분이 등장인물의 자살로 해결되는 등 초기 근대 장편소설로서의 한계를 뚜렷하게 안고 있는 작품이다. 나도향 자신도 연재에 앞서 ‘터잡지 못한 어린 도향’이라 자신을 지칭했고, ‘미숙한 작품인 것을 안다는 것으로 나의 마음을 위로하려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큰 무리 없이 100회가 넘는 장편을 일간신문에 연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내용
재산가로 유명한 이상국은 아내에게서 아들 영철을, 소실에게서 딸 혜숙을 낳았다. 그는 사후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다가 기독교 신자가 되었고, 과학적 사고를 토대로 신을 부정하면서 진화론을 신봉하는 아들 영철이와 충돌한다. 이에 영철은 서모집에서 생활한다. 영철은 혜숙에게 자신의 친구인 일본 유학생 김선용을 소개해준다. 그러나 선용은 혜숙이 선망하던 멋쟁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혜숙은 실망한다.
한편 중앙은행 사장의 아들이며 멋쟁이인 백우영이 혜숙에게 호감을 드러내지만, 혜숙이는 선용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선용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뒤, 우영은 혜숙의 환심을 사려고 애를 쓰고, 혜숙의 마음도 점점 우영에게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혜숙은 우영에게서 초대를 받고 어머니와 오빠가 말리는데도 몰래 그를 방문한다. 결국 우영과 혜숙은 결혼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선용은 자살을 기도하나 실패한다. 혜숙은 우영의 방종한 생활 때문에 결혼을 후회하고 실의에 빠져 폐병을 앓는다.
영철은 혜숙의 치료를 위해 아버지에게 돈을 빌린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것이 기방 출입을 위한 돈이라고 오해하고, 영철은 그 오해를 풀지 않고 뛰쳐나간다. 기생 설화는 영철을 사랑하여 돈을 변통하는 등 그를 도와주지만, 둘 사이를 떼어 놓으려는 혜숙을 보고 실망하여 우영과 함께 술을 마신다. 이 광경을 영철이 목격하자 설화는 자살해 버린다. 일본으로 돌아가는 선용, 부여로 휴양 가는 혜숙, 그리고 그를 부축하는 영철은 같은 기차를 타고 가다 대전에서 쓸쓸히 헤어진다. 그날 밤 영철은 설화의 자살을 알고 비통해하며, 혜숙은 설화를 죽게 하고 오빠를 슬픔에 몰아넣은 죄책감,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해 슬퍼하다 자살한다.

매체 및 간행년도 - 동아일보1922.11.21-1923.3.21(117회 완) ; 북성당1935 ; 박문서관1939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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