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흙의 노예(奴隸) 한국의 장편소설 98

흙의 노예(奴隸) 한국의 장편소설 98

저자
이무영(李無影)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6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33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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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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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연재 지면에 ‘흙의 노례(奴隷) 속(續) 「제1과 제1장(第1課 第1章)」 이무영(李無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흙의 奴隷」와 「제1과 제1장(第一課 第一章)」의 연관을 강조하는 작가 부기가 말미에 나와 있다. 가난한 농부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작품 안에 이농 문제, 소작농의 실태, 야학, 고리대금업자의 횡포 등이 간접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궁핍한 농촌 현실에서 자기 생활을 창조해 가는 농민의 모습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第一課 第一章」에서 보다 진전된 농촌 문제의 핵심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1946년 조선출판사에서 간행한 작품집 『흙의 노예』에 수록되었다.

내용
동경 유학생 출신으로 서울에서 신문기자를 하던 김수택은 어느 날, 자기 식의 농촌 설계를 꿈꾸며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첫해 가을의 추수가 끝난 직후, 한 해의 수확과 살림 비용을 계산하고는 허탈에 빠진다. 이를 계기로 수택은 그동안 자신의 농촌 설계가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이었는가를 절실히 깨닫는다. 그날 저녁 그는 일찍이 고아가 되어 빈농의 삶을 살아온 부친 김 영감으로부터 논의 소작권이 내년에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수택은 진짜 농민으로서 살기를 다짐한다. 그는 농군들의 봉놋방에 가서 그들과 함께 애환을 나누는 동시에 원고료로 작은 밭이나마 마련하고자 부지런히 글을 쓴다. 그러던 차에 수택은 야경을 돌다가 우연히 야학당에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실로 의외의 기분에 잠긴다.
젊었을 때 야학을 맡아 본 적이 있었지만, 아직도 그것이 계속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까닭이다. 수택은 야학을 맡고 있는 김 소년이 부담하던 분필 값과 기타의 비용만은 자신이 떠맡기로 약속한다. 한편 수택의 처는 농사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소중히 여기던 자개장과 시골 생활에 불필요한 세간을 처분한다. 그리고 다른 시골 여자들과 함께 담배 재배에 적극 나서며 남편의 농촌 생활에 힘을 보탠다. 김 영감은 이미 남의 땅이 되어 버린 소작논의 서류를 보며 안타까이 숨을 거두고, 수택은 장례를 마치자마자 아버지가 장만했던 땅을 찾기로 결심한다. 얼마 후, 수택은 집을 매매하여 얻은 현금과 그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면사무소로 향한다.

매체 및 간행년도 - 인문평론1940.4 ; 조선출판사1946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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