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차돈의 사 (異次頓-死) 한국의 장편소설 71

이차돈의 사 (異次頓-死) 한국의 장편소설 71

저자
이광수(李光洙)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4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32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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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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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조선일보》 연재가 끝난 이듬해 1937년 한성도서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1937년 『박문서관 장편전집』 1차 3권으로 발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광수1)가 불교에 귀의한 후 쓴 첫 작품으로, 신라 최초의 불교 순교자 이차돈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차돈, 평양 공주, 달님을 중심으로 한 애정의 삼각관계가 그려지며, 종교 자체보다는 민족의식의 각성에 좀더 무게를 둔 작품이다.
민족의 정신적인 힘을 강조하고 있으나 논리에서 벗어나 관념의 세계로 나갔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삼국유사」에 단편적으로 전하는 화랑도의 오기(五伎), 길쌈놀이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내용
외모도 뛰어나고 무예도 능한 이차돈은 실력자인 무장거칠마로를 누르고 장원급제를 한다. 과거에 장원급제를 하면 부마가 된다는 관례에 따라 이차돈은 평양 공주의 남편이 될 것을 권고 받는다. 하지만 선마로 이손의 딸 달님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이차돈은 죽음을 불사하며 부마의 자리를 거절한다. 다행히 공신인 조부 덕분에 죽음을 면하게 되지만 이 일로 이차돈은 평양 공주의 노여움을 사 고구려로 쫓겨나게 된다. 이차돈은 고구려 제일의 실력자 메주한가를 만나 우의를 다진다. 메주한가는 이차돈에게 자신의 사위가 되어 고구려인이 될 것을 권고하지만 이차돈은 이를 사양한다. 이차돈은 메주한가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좁은 시야를 갖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오직 신라에 대한 충성심으로 고구려를 적대국으로만 생각했던 이차돈은 ‘작은 싸움을 버리고 큰 싸움을 할 것’이라는 메주한가의 말에 크게 감동한다. 이후 이차돈은 신라, 고구려, 백제가 모두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불법을 펼 것을 다짐한다. 한편, 이차돈이 신라의 부마가 될 것을 내심 두려워하던 선마로 이손은 거칠마로를 고구려로 보내 이차돈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차돈은 고구려의 선승 백봉국사를 만나 불법을 전수 받는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달님과 재회하여 불법을 전수하고자 신라로 귀국한다. 신라 왕실에 불법을 전하던 이차돈은 선마로 이손의 모함에 빠져 위기에 처한다. 결국 이차돈은 자신의 희생이 불법을 실천하는 길임을 자각하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매체 및 간행년도 - 조선일보1935.9.30-1936.4.12(137회 완) ; 한성도서1937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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