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무명 (無明) 한국의 장편소설 40

무명 (無明) 한국의 장편소설 40

저자
이광수 (李光洙)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19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67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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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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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품소개
연재 지면에 ‘무명(無明) 이광수(李光洙)1)’라고 표기되어 있다. 중편 전재로, 이광수가 수양동우회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작가가 병상에서 구술한 것을 박정호가 받아쓴 것이라고 한다. 창작 당시의 제목은 ‘박복한 무리들’이었으나, 《문장》 창간호에 발표될 때 이광수 자신이 ‘무명’으로 고쳤다. 후에 김사량이 일어로 번역하여, 동경에서 제정된 제1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중 서술자인 ‘나’가 관찰한 여러 수감자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서술자 ‘나’는 작가의 자전적 모습을 반영하고 있지만, 초기의 이광수 소설과 달리 계몽적 성격을 직접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인물들의 언행을 세심히 관찰하고 전달하고 있다. 계몽의식을 생경하게 전면에 드러내는 단점을 극복하고 사실성을 높였으며 인간 본질을 묘사하는 데 근접했다는 점 때문에 이광수의 작품 중에서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내용
‘나’는 수감된 지 사흘째 되던 날 병감으로 옮겨진다. 그 곳에는 윤과 민이라는 수감자가 있다. 이 둘은 ‘나’가 차입해 먹는 사식을 탐내어 비굴하게 군다. 윤이 식탐 때문에 건강을 해치자, ‘나’는 사식을 중단한다. 윤은 늘 민을 못살게 군다. 어느 날 민이 다른 감방으로 가고 정이라는 사내가 대신 들어온다. 정은 간병부에게 떡을 뇌물로 바치는데, 윤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방해한다. 이 일로 윤과 정은 앙숙이 된다. ‘나’와 윤, 정은 감방을 옮기고, 거기서 다시 민을 만난다. 윤과 정은 강이라는 수감자를 만난 후 기가 죽는다.

얼마 후 민은 병보석으로 출감하고, 윤은 중병자를 수감하는 독방으로 옮겨간다. 이십 일쯤 후 ‘나’는 감옥 마당에서 윤을 만난다. 병색이 짙어진 윤은 염불을 외면 사후에 극락으로 가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를 위해 그렇다고 대답해 준다. 시간이 흘러 출옥한 ‘나’는 윤과 민은 죽고, 강은 목수가 되었으며, 정은 병이 악화되었다는 이야기를 간병부에게 듣는다.
매체 및 간행년도 - 문장1939.2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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