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손곡산인전 (蓀谷山人傳) - 박지원 (한국고전소설 22)

손곡산인전 (蓀谷山人傳) - 박지원 (한국고전소설 22)

저자
연암 박지원 (燕巖 朴趾源)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18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6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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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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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중기에 허균(許筠)이 지은 한문소설.

구성 및 형식
『성소부부고(惺所覆?藁)』 권8 전(傳)에 들어 있다. ‘손곡산인’은 곧 조선 중기의 시인 이달(李達)이 강원도 원주 손곡에서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이다.

내용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손곡산인전」 주인공 이달은 그의 어머니가 미천하였으므로 세상에 쓰이지 못하는 신분이었다.
그러나 시재(詩才)가 뛰어나 삼당시인(三唐詩人)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시풍이 송시(宋詩)에서 당시(唐詩)로 들어가기까지 오랜 기간 수련과정이 필요했다. 이달의 성격은 매우 특이하였다. 그는 예법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도전적인 언행을 자행하였다. 그래서 그 당시 사람들 가운데 그를 증오하거나 질투하는 자가 많았다.
그러나 시에 대한 재주가 뛰어나서 그의 불손한 행동을 감싸고도 남았다. 「손곡산인전」의 구성은 이달의 생애와 외사씨(外史氏)의 평으로 되어 있다. 외사씨의 평은 곧 작자 자신의 목소리이다. 평을 빌려 자신의 말을 하는 전문학(傳文學)의 전통적 구성방법을 그대로 빌려쓰고 있다. 이 작품은 내용이 너무 짧다.
그래서 사건전개의 구체적 내용보다는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작자의 주인공에 대한 관찰과 묘사의 특이함이 특기할만하다. 이 점은 작자가 주인공의 시제자(詩弟子)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손곡산인전」의 주제는 주인공의 불우한 일생을 통하여 당시의 모순된 사회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작자는 적서차별에 의하여 능력은 있으나 관직에 나아갈 수 없었던 한 인간의 불우한 일생을 작품으로 형상화시켜 모순된 사회를 비판하려고 하였고, 불우한 한 시인의 특이한 일생을 그려내고자 한 것이다. 「손곡산인전」은 작자 허균의 사회개혁사상의 문학적 반영하였다. 허균의 나머지 4편의 전과 함께 조선 후기에 나타나는 모든 계열의 한문단편 형성에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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