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흑치상지 (黑齒常之) - 역사소설|한국의 장편 소설 24

흑치상지 (黑齒常之) - 역사소설|한국의 장편 소설 24

저자
현진건 (玄鎭健)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18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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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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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품소개
연재 지면에 ‘력사소설(歷史小說) 흑치상지(黑齒常之) 현진건(玄鎭健)1) 작(作)’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백제 유민을 이끌었던 장군 흑치상지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동아일보》에 연재되었으나, 중단된 채 미완으로 남았다. 백제의 멸망과 유민들의 항쟁을 통해, 식민지 조선의 상황과 거족적 항일투쟁을 암시적으로 표현한 민족의식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용
백제 의자왕이 나당 연합군에게 항복하자, 장군인 흑치상지는 잠시 피신하였다가 때를 보아 당나라 군사를 치기로 한다. 그는 자신의 군사를 이끌고 산속 요새로 가다가, 당나라 군대에게 끌려가는 한 무리의 백제 유민을 구해 준다. 백성들은 모두 그를 따르겠노라 하는데, 그중 아름답고 기품 있는 한 젊은 여인이 자기는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한다. 그 여자의 이름은 창화로, 좌평 벼슬을 한 임자의 처이다. 그녀는 끌려가는 도중 당나라 장수에게 교태를 부려 백성들의 미움을 샀지만, 한편으로는 나라를 팔아먹은 남편을 꾸짖는 등 범상치 않은 태도를 보인 터이다.

그녀는 흑치상지에게 작별을 고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흑치상지는 그 길로 맡있산에 주둔하고 군대를 정비한다. 소문을 들은 백성들이 모여들어 그의 군대는 점점 강해진다. 어느 날, 정체 모를 청년이 흑치상지를 찾아와 허리띠에 적힌 창화의 편지를 전해 준다. 그녀는 항복한 것으로 가장하고 당나라 진영에 들어가, 그들의 내부 사정을 염탐하여 흑치상지에게 알려 준 것이다. 흑치상지 군은 창화의 정보 덕에 당나라 군대와 싸워 크게 이긴다. 승전한 날 밤, 창화가 흑치상지를 찾아와 자신의 내력을 이야기한다. 본래 양민의 딸이었던 그녀는 수진이라는 청년과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방탕한 재상 임자의 눈에 띄어 첩으로 끌려간 것이었다. 그녀는 그 후로 남자를 짐승처럼 여기며 살아왔지만, 흑치상지를 만난 후 그런 생각을 버렸노라 고백한다.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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