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소설의 하이쿠! 초단편 시리즈 슈크림
짧은 글, 긴~ 여운!
읽어야 할 한국 근대문학 작가의 초단편 소설을 찾아서 실었다. 시간과 환경에 구애를 받는 현대인에게 딱 맞는 기획이라 자부하며 부담없이 읽기를 권한다.
〈슈크림〉
1930년대 드물게 활동한 여성작가 백신애의 단편소설.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우울에도 불구하고 밝고 고운 이야기여서 더욱 반갑다.
글 속에 백신애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자전적 소설. 풋풋하고 상큼한 일본 신혼여행 에피소드 속으로 빠져보자. 그 시절에 일본 여행에, 슈크림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