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한국의 여류작가 시리즈 1 월사금
‘오늘은 꼭 가져오랬는데 안 가져오면 저 밖으로 쫒아낸다고 했는데……’
월사금은 요즘 말로 등록금이다. 주인공 김셋째는 가난한 형편때문에 월사금을 제때 내지 못했다.
어제 선생님께 꾸지람받던 일을 생각하면 그 선생님으로서 내일까지 참아줄 것 같지 않다. 이 모든 상황이 싫고 왜 우리 엄만 돈이 없는지 원망스럽다.
그러던 중 같은 반 봉호가 셋째 앞에서 은전을 들어보이며 자랑을 한다. 이어 돈소리가 나도록 책상 속에 은전을 집어 넣고 밖으로 뛰어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