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책 속으로 -
대동강에 봄물이 났네. 부벽루 아래 날리나니 낙화요, 능라도 가에 흐르나니 녹빈이라. 비단 같은 물결에 둥둥 떠 있는 저 원앙아, 네가 둘 중에 하나이 새가 아니되고 짐승이더면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이 하지 아닐 것이요, 네가 둘이 다 새가 되고라도 하나이 가치나 까마귀더면 쌍으로 가고 쌍으로 오지 아니할 터이라. 모양도 같고 성미도 같아 조금 기울임 없어 한 곳에 깃들임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조화로다.
"여보 마누라,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단 말이요?"
하며 입맛을 쩍쩍 다시고 앉았는 사람은 평안도 양덕 군 수라. 그 부인 임씨가 대경소괴(大驚小怪)를 하여,

- 이해조 작품세계 -
이해조의 작품 경향은 초기의 정치소설적 형태로부터 후기로 올수록 점차 대중적인 흥미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하여, 당대의 풍속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 부록 -
◈ 부록에 (고사성어 사자성어 모음집 1 - ㄱ ㄴ ㄷ 순으로)를 수록 했습니다

저자소개

목차

■ 원앙도 (이해조)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원앙도(鴛鴦圖)
◈ 고사성어 사자성어 모음집  - ㄱ ㄴ ㄷ 순으로
01 (ㄱ) 으로 시작 - 가렴주구(苛斂誅求)
02 (ㄴ)  으로 시작 - 낙락장송(落落長松)
03 (ㄷ) 으로 시작 - 다기망양(多岐亡羊)
04 (ㅁ)  으로 시작 - 마이동풍(馬耳東風)
05 (ㅂ) 으로 시작 - 박장대소(拍掌大笑)
06 (ㅅ) 으로 시작 - 사고무친(四顧無親)
07 (ㅇ)  으로 시작 - 아비규환(阿鼻叫喚)
08 (ㅈ)  으로 시작 - 자가당착(自家撞着)
09 (ㅊ)  으로 시작 - 차일피일(此日彼日)
10 (ㅌ)  으로 시작 - 타산지석(他山之石)
11 (ㅍ)  으로 시작 - 파안대소(破顔大笑)
12 (ㅎ)  으로 시작 - 한강투석(漢江投石)
판권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