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교 (백신애)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 책의 특징 ★
- 저자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 저자에 대한 주요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부록으로 단편소설 한권을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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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무지개 섰네, 다리놨네.
일곱 가지 채색으로
저 공중에 높이 놨네
뒤뜰에서 어린 학도들이 무지개가 선 공중을 바라보며 놀고 있다.
천돌이(千乭伊)는 무거움 짐을 문턱에 내려놓고
“제-길, 그놈의 하늘.”
하고 동편 하늘 높이 무지개가 놓인 것을 원망스럽게 쳐다보며 혀를 찼다.
“그 놈의 비가 오려거든 솰솰 와 버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