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욕심쟁이 땅차지 (방정환)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욕심쟁이 땅차지 (방정환)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저자
방정환 (方定煥)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1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99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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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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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책의 특징 ★
- 저자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 저자에 대한 주요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부록으로 /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The Legend of Sleepy Hollow) 오디오북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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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묘소보다는 화장을 많이 한다. 오래전에 망우리 묘소에 가면 성묘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쩐지 모르겠다. 망우리는 ‘근심을 잊는다’는 듯이다. 그곳에는 유면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한용훈, 조봉암, 박인환, 이중섭 채동선, ‘백치 아다다’를 쓴 소설가 계용묵, 천연두 퇴치를 위해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 선생 등도 이곳에 안장돼 있다. 그리고 방정환도 있다. 그곳에는 약수물도 있는데 예전에는 시체썩은 말이라도 건강에 좋다고 먹었다. 수십년이 흐르고 서울이 오염된 지금은 사정이 다라졌으리라.....

방정환은 32세로 요절했다. 그의 묘비에는 ‘어린이를 두고 가니 잘 부탁하오’라는 유언을 남긴 방정환 선생의 묘비명은 ‘동심여선(童心如仙)’, 어린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는 뜻이다. 어린이를 사랑한 선생답게 한글로 돼 있다. 묘비 뒷면에도 한글로 ‘동무들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방정환은 독립운동가였다. 중랑구는 항일애국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방정환의 장인은 손병희 였으며 그의 딸 용화와 결혼했다. 손병희는 천도교 3대 창시자다. 천도교는 새벽이라는 기관지가 있었다. 개벽에 어린이 노래 - 부켜는 아이를 발표한다. 일부에는 1923년 5월 1일이 최초의 어린이날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천도교소년회가 처음 시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전국 규모로 확산시키기 위해 조직된 '조선소년운동협회'와 함께 진행한 행사의 영향으로, 1922년 5월 1일을 최초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1922년 5월 1일처음으로 ‘어린이의 날’을 제정하고, 1923년 3월 우리 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를 창간하였다.

소파 방정환 부인에 의하면 방정환은 여름에 빙수를 즐겼다고 한다. 그당시 빙수를 즐기기는 쉽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는 기사나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방정환 작품을 이해하려면 기사와 당시 시대와 주변 인물 등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방정환에 관한 주요기사를 실었다. 혹시 학생들이 그냥 막연한 독후감이나 쓰려고 한다면 반대한다. 좀 더 깊게 많이 알아야지 진정한 독후감이 나올 수 있다. 보이는 것도 쓰기 어려운데 보이지 않은 것을 쓰는 것은 더욱 어렵다. 우선 많은 것을 입체적으로 접근하여 핵심으로 좁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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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그다지 오래 되지도 않은 옛날, 한 시골에 몹시 욕심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암만 쓰고도 그래도 남을 돈과, 혼자는 주체를 못할 만큼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건만, 원래 욕심이 사나운 사람이라, 땅만 보면 자기 땅을 만들고 싶어하고, 돈만 생기면 땅을 사고 사고 하였습니다.

그래 땅을 늘려 가는 데만 재미를 붙이고 살므로, 땅을 더 사기 위하여는 음식도 잘 안 먹고, 옷 한 벌도 깨끗하게 못해 입을 뿐 아니라, 이웃 사람에게도 아무리 인정 없는 짓이라도 기탄 없이 하는 성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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