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신 삼류문인의 거리 (New Grub Street)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331

신 삼류문인의 거리 (New Grub Street)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331

저자
조지 기싱 (George Gissing)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7-04-20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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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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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 삼류문인의 거리』(New Grub Street, 1891)는 조지 기싱의 대표작으로서 작가라는 소재로 영문학사에 있어서 최초로 쓰인 작품이다. 당대 작가들의 현실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문학적 의의가 있다.

『신 삼류문인의 거리』(New Grub Street, 1891)는 1880년대 런던의 문학 현실을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책에 나오는 지명이라든지 거리 이름, 그리고 사건 사고들은 실존하는 것이며, 단순히 픽션이 아니라 극명한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야기는 조지 기싱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책 제목 또한 18세기 런던의 한 거리 명에서 유래하였다.

일반적으로 문학에 있어서 선이 악을 항상 승리했다면, 『신 삼류문인의 거리』에서는 아주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악이 선을 이기게 된다. 이는 시종일관 사실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회 현실을 바라본 데에 기인한다. 글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 속에 끝없는 실패를 맛보는 리어던은 결혼에서도 실패를 하며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한다. 극명한 현실주의자인 비펜(Biffen)도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켜 보려고 노력 했으나 결국에는 실패하였고 가난한 현실로부터 벗어나고자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이는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감을 보여주며, 현실 앞에서의 이상의 패배를 보여주는 것이다.

『신 삼류문인의 거리』에서는 가난으로 인한 절망이 아주 잘 드러난다. 가난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가난의 현실 속에 벗어나지 못한다. 리어던은 삶은 가난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상을 추구하며 작품을 완성하려 하지만 가난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반면에 재스퍼는 기회주의자로서 만인의 적인 팻지 밑에서도 당당히 편집 일을 맡기도 하며, 많은 유산을 상속받은 에이미와 결혼을 함으로써 사회적 지위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지 기싱은 『신 삼류문인의 거리』에서 리어던, 비펜, 그리고 재스퍼의 삶의 극명한 대조를 통해 당대 문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에 있어서 날카로운 물음을 던진다.

『신 삼류문인의 거리』는 작가라는 소재로 영문학사에 있어서 최초로 쓰인 작품이며 셰익스피어가 나온 엘리자베스 시대 이후로 가장 많은 작품들이 나온 빅토리아 시대 후기 작가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문학적 의의가 있다. 조지 기싱은 당대 출판 시장 현실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신 삼류문인의 거리』에 진리를 담아냄으로써 지금까지도 작품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영미문학)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최초로 쓰여진, 그리고 가장 훌륭한 작품 중의 하나인 『신 삼류문인의 거리』는 빅토리아 시대 후반 출판 산업을 묘사하고 있다. 기싱은 당시 새로 창간된 잡지 『Tit-bits』에서 나타났듯 문학적 글쓰기와 대중적 저널리즘 간의 분열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는 향후 100년간 이어지게 될 예술과 대중 문화에 관한 논쟁의 시초였다. 기싱은 시장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를 내림과 동시에 소설 역시 그 나름의 진리를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가장 완전하게 묘사된 에드윈 리어든은 심리적으로 설득력 있는 인물로, 기싱은 소설 『마가렛 홈』을 완성하려는 그의 투쟁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다. 필사적인 노력 끝에 소설은 완성되지만 너무 쓸데없는 내용만 많은 부족한 작품이라 리어든은 비평 받기를 두려워한다. 반대로 예리하고 확신에 찬 재스퍼 밀베인은 양심의 가책을 전혀 받지 않는 직업 문인으로 승승장구한다. 해롤드 비펜은 다락방에서 내려오는 법이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완벽주의자이다. 그의 소설 『식료품 장수 베일리』는 “비열하게 점잖은” 매일매일에 대한 초현실주의적 탐구로, 20세기 아방가르드 소설은 어떤 것일지에 대한 기싱의 흥미로운 예상을 구체화한 것이다. 그 밖의 등장인물로는 성급한 알프레드 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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