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밥북 기획시선 제14권으로 2003년 등단 이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며 자신의 시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박수림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박수림 시인은 단순한 서정과 미적 심상의 나열을 뛰어넘어 넓고도 깊은 내적 사유를 거친, 정제되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시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세 번째 시집은 그 사유의 세계를 더 확장하여 사소한 것 하나에도 생명과 의미를 부여하며 더 깊이 침잠하게 한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쏙 / 열꽃 / 3월 / 어떤 하루 / 여정 / 목에 걸리다 / 눈밭 / 시와 나 / 새조개 / 첫 기차가 지나간다 / 쑥버무리 / 겨울 산 / 흰 고무신 / 통증 / 백일홍 / 풍경 도량 / 바다 문 / 고등어 / 청마 시인 생가에서 / 꽃발찌 / 붉은 사막
2부
촉 / 낮잠 풍경 / 휘파람 / 묵묵한 구성 / 꽃 양귀비 / 달밭 - 월전 / 시나브로 / 노을은 붉다 / 피안(彼岸) / 갱년기 / 블루 마운틴 / 오래된 주전자 / 고사(枯死) / 어머니의 틀니 / 찻집에서 - 가와 / 봄 햇살에 길을 묻다 / 절밥 / 발의 행보 / 월경 / 해 진 자리 / 완전한 건 없다 / 또 하나의 행복 / 꽃 마실 / 불면 / 봄 이야기 / 백일홍 길 떠나다 / 참새 한 마리 / 갈대 숲길 / 귀가 길
3부
버럭 / 아침 나팔꽃 / 끈 / 사랑 / 봉대산 / 연애는 시작되었다 / 숲 이야기 / 달팽이 집 / 감기 / 굴밥을 먹으며 - 터에서 / 장날 풍 / 네 전부가 내 사랑이다 / 궁금한 아침 / 착한 기도 / 보도블록 틈새의 봄 / 비스듬히 / 모닝커피 / 퉁명한 소리 / 소식 / 용서 / 야생화 / 별 / 썰물 / 섬 / 편지 / 하현달 / 두꺼운 손
해설 절실한 자기애에 도달하기 위한 극기
- 박수림 시집 『네 전부가 내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