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100
서방님은 아씨와 공방이 들었었다.그는 열여섯에 장가를 들었는데, 아씨는 네 살 맏이인 스무 살이었었고 오월이는 그때 열두 살에 아씨의 몸종으로 따라왔었다.처음 서방님과 아씨는 금실이 퍽 좋았었다.혼인한지 사 년 되던 해에 딴살림을 나앉았다. 그해 늦은가을에 아씨는 왜목불알이 대롱대롱하는 아들을 낳았다.그러나 그때부터 서방님은 드는 칼로 벤 듯이 싹 돌아앉아 버렸다.
작가 소개출판사 서평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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