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현진건 단편소설 고향

현진건 단편소설 고향

저자
현진건 저
출판사
북트럭
출판일
2017-07-05
등록일
2017-09-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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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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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현진건 단편소설 '고향'

"볏섬이나 나는 전토는 신작로가 되고요―
말마디나 하는 친구는 감옥소로 가고요―
담뱃대나 떠는 노인은 공동묘지 가고요―
인물이나 좋은 계집은 유곽으로 가고요―"

서울로 오는 차중에서 '나'는 세 나라(조선, 일본, 중국)의 옷을 섞어 입은 기이한 차림새의 '그'를 만나게 된다. 그의 수다스러운 성격에 말을 나누길 꺼려했지만, 대화를 나누다 듣게 된 그의 딱한 신세 타령을 듣게 되자 점차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농토를 빼앗기고 간도로 떠났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떠돌이 신세가 되고, 고국이 그리워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고향은 폐허가 되어 있고 더이상 예전의 고향이 아니다. 예전에 혼인 할 뻔했던 여자를 만나지만 그녀의 삶도 비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두 남녀의 삶이 곧 조선의 현실인 것이다.

「고향」은 현진건의 사실주의 단편소설로써 1926년(27세) 간행된 단편집 『조선의 얼굴』에 수록되었다. 일제의 수탈로 황폐해진 식민지 농촌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일제의 수탈로 인해 피폐해진 '그'의 삶을 액자식 구성으로 들여다 봄으로써, 비참한 현실이 한 인간의 삶이 아닌 ‘조선의 얼굴’임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그'의 노래는 민족의 고뇌를 함축하는 풍자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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