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아다다
질그릇이 땅에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고 들렸는데, 마당에는 아무도 없다.부엌에 쥐가 들었나?샛문을 열어 보려니까,“아 아 아이 아아 아야!”하는 소리가 뒤란 곁으로 들려온다.샛문을 열려던 박씨는 뒷문을 밀었다.장독대 밑. 비스듬한 켠 아래,아다다가 입을 헤벌리고 납작하니 엎뎌져두 다리만을 힘없이 버지럭거리고 있다.그리고 머리 편으로 한발쯤 나가선 깨어진 동이 조각이 질서 없이 너저분하게 된장 속에 묻혀 있다.
프롤로그작가소개백치(白痴) 아다다#마당#갈 곳이 없는 아다다#수롱이#섬copy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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