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의 남성 위주의 근대문학사에서 ‘최초의 여성작가’였지만 자신의 소설처럼 흔적도 없이 극단적인 삶을 살다간 김명순을 새롭게 조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작가, 신문기자, 배우로까지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살고 싶었지만, 그녀는 살아있는 동안 내내 여성을 억압하는 다양하게 모순된 구조에서 전사처럼 싸운 그녀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서 표지를 색다르게 꾸며 보았습니다.
저자소개
목차
김명순 동경 빈민의 사(死) 수도원修道院) 으로 가는 벗에게 고구려성(高句麗城)을 찾아서 언니 오시는 길에 옛날의 노래여 향수 탄실의 초몽(初夢) 소소(甦笑) 시로 쓴 반생기(半生記) 길 분신 기도 유리관 속에서 유언 copyright